경제 리포트/종목 분석

현대로템 주가 전망 – K2 전차 수출과 실적 고성장에 주목

smartlivingtips 2025. 6. 27.

 

 

 

현대로템 주가는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월 27일 기준 주가는 192,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202,000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도 32.07%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무려 20조 9,553억 원에 달합니다. 현대로템은 단순한 철도·방산 업체를 넘어 글로벌 종합 방산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주가도 새로운 레벨로 올라서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러시

최근 증권사들은 앞다투어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7만원으로 무려 58.8% 상향했으며, 한화투자증권도 13만 5천원에서 17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상향 배경에는 K2 전차 수출 확대와 함께 2026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현재 증권사 17개 중 다수가 현대로템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82,588원입니다. 특히 PER(주가수익비율) 기준으로 현대로템은 2026년 선행 기준 PER이 19배에 불과해, 유럽 및 국내 방산업체 평균 PER 30배에 비해 상당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현대로템의 상승세는 단지 기대감만이 아닙니다. 실질적인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1,761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3%, 영업이익은 무려 354%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도 17.3%로, 전년 동기 6%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2분기 전망 역시 밝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5년 2분기 매출 1조 3,403억 원, 영업이익 2,375억 원을 예상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 110.7%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더 높은 매출과 이익을 예상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2 전차 수출 확대가 주가 견인

현대로템 주가의 최대 기대 요인은 단연 K2 전차 수출 확대입니다. 현재 폴란드와의 2차 계약 체결이 임박했으며, 총 180대 규모에 달하는 이 계약은 약 9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폴란드 언론들은 이 계약이 수주 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증권가는 추가적인 주가 급등을 점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로의 전차 수출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는 최대 300대 규모의 전차 구매를 계획 중이며, 계약 시점은 2025년 하반기 국방예산 확정 이후로 예상됩니다. 슬로바키아도 적극적인 협의 대상국으로 분류되며, 유럽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동 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각각 500대와 250대 이상의 전차 교체 수요가 있으며, 이는 18조 원 이상 규모로 추정됩니다. 현대로템은 사막 환경에 맞는 개량형 K2 전차를 개발 중이며, 중동 수출 성공 시 주가는 또 한 번의 점프를 할 수 있습니다.

 

2026년까지 실적 지속 성장 전망

증권가의 전망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성장은 단기적 이슈에 그치지 않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영업이익을 1조 3,832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 대비 47.8%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화투자증권도 2026년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1조 771억 원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실적 추정치는 대부분 폴란드 외 유럽 및 중동 추가 계약까지 반영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계약이 순차적으로 체결될 경우 실적은 더 상승할 수 있으며, 주가도 목표주가 이상으로 치솟을 여지가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리스크 요인

현대로템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26년 선행 PER 19배 수준이며, 이는 방산업계 평균인 30배보다 낮아 저평가 매력이 있습니다. 유럽의 라인메탈(Rheinmetall)은 PER이 35배까지 평가받고 있어, 유사한 실적 트랙과 수주 규모를 따라간다면 현대로템 역시 PER 25~30배 재평가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방산주는 특성상 고위험 고수익 투자 대상입니다. 지정학적 변수, 정부 정책 변화, 계약 체결 지연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 계약이 늦어지거나 중동 진출이 난항을 겪을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 지금이 진입 시점일까?

현대로템은 현재 매우 강력한 펀더멘털을 갖춘 상태에서, K2 전차 수출 확대라는 호재까지 더해져 높은 주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으로의 수출 확대는 회사의 매출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긍정적인 실적과 호재가 겹치는 시기에는 주가가 단기 급등 후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매수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PER 측면에서 저평가 상태이기에, 성장성 대비 투자 매력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투자에 앞서 방산주 특유의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고, 분할 매수 또는 목표가 설정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향후 1~2년간 현대로템은 방산 대장주로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핵심 관심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