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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저평가 탈피할까? 관세 충격 딛고 다시 오를 포인트

smartlivingtips 2025. 7. 15.

LG전자, 지금 사도 될까요?

 

LG전자(066570)는 최근 관세 부담과 TV 부문의 부진으로 단기 주가는 주춤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신사업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LG전자의 최근 주가 흐름, 단기 리스크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살펴보며 향후 투자 전략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단기 조정은 왜 왔나? 관세·실적 불안이 핵심

LG전자는 2025년 7월 7일 기준 주가가 75,300원으로, 최근 한 달 새 12.5% 하락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미국과 유럽의 관세가 본격 적용되며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LG전자 매출의 약 26%가 북미 시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관세 영향은 더 직접적입니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사 전망치는 8,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한 밸류에이션, 얼마나 저렴할까?

LG전자는 현재 2025년 예상 기준 P/E가 6.3배, P/B가 0.57배에 불과합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P/E는 14배 수준, 글로벌 가전업체 월풀은 약 10배, 일렉트로룩스는 15배를 기록 중입니다.

 

구분 LG전자 삼성전자 월풀 일렉트로룩스

예상 P/E 6.3배 14배 10배 15배
예상 P/B 0.57배 1.4배 1.1배 2.0배

이처럼 같은 업종 내에서도 LG전자가 크게 저평가된 모습입니다.

 


인도 법인 IPO, 현금 유입 효과 기대

LG전자는 현재 인도법인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약 3~5조 원 규모의 자금 유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자사주 매입 혹은 전장·B2B 사업 M&A에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직접적인 자금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세 의존도 점진적 완화

LG전자는 H&A(가전) 부문에서 구독 서비스 및 웹OS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B2B 중심의 에코솔루션(HVAC) 사업과 VS(전장) 부문 매출 비중을 늘려
미주 소비재 비중(관세 영향 받는 부문)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 상승 여력은 29%

 

현재 국내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LG전자에 대해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평균 12개월 목표주가는 97,269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약 29%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증권사/애널리스트 목표주가 상승여력

KB증권 김동원 130,000원 +72.8%
삼성증권 120,000원 +59.4%
대신증권 박강호 115,000원 +52.8%
하나증권 95,900원 +27.4%
BNK투자증권 96,000원 +27.5%
애널리스트 평균 97,269원 +29.0%

 


단기 전략은? 7만원대 지지선 테스트에 주목

단기적으로는 관세 불확실성과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8월 예정) 전까지
주가는 70,000원 안팎의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구간에서는 외국인·기관의 수급 변화에 따라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합니다.

 


중장기 전략은? 6~12개월 관점에서 비중 확대

중장기(6~12개월) 관점에서는
인도 IPO를 통한 현금 유입, 전장·B2B 사업 확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에 주목해볼 만합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95,000~130,000원 구간까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만큼
저가 구간에서는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결론: 단기 흔들림 속에 더 커지는 중장기 투자 매력

LG전자는 관세 및 TV 시장 부진이라는 단기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글로벌 동종 업체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있으며
인도 IPO·포트폴리오 전환이라는 성장 스토리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구간에서 분할 매수를 통해
6~12개월 보유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유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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